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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메시징폰, 美서 1300만대 팔려

LG전자는 29일 올해 미국 시장에서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이 1,3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LG 메시징폰은 하루에 수많은 문자를 보내는 미국 10대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LG 메시징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1,000만대, 올해 4월 2,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9월에 3,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05년 9월 일반 휴대폰에 쿼티 키패드를 접목한 메시징폰(LG F9100)을 미국에 첫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분기당 4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상무는 "LG전자는 일반 휴대폰과 쿼티 자판을 결합한 메시징폰으로 통화 중심의 미국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 문화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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