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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도넛·식품본부 분리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전환

롯데쇼핑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비유통 부문인 식품사업본부와 크리스피크림도넛츠(KKD) 등 2개 사업본부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품사업본부는 251억원에 롯데삼강으로 양도되고 KKD는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신설법인 롯데KKD로 새로 출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기존 6개 사업본부 체제에서 백화점ㆍ마트ㆍ시네마ㆍ슈퍼 등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전환된다. 롯데쇼핑은 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주식 50.12%를 롯데리아ㆍ호텔롯데ㆍ롯데칠성음료ㆍ롯데제과ㆍ호남석유화학 등 5개사로부터 28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본부 조정은 유통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2011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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