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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나노 초반 D램… 휘어지는 OLED… 에볼루션 키트…

■ 새해 빛낼 대기업 신병기는…<br>3D 반도체 양산… 글로벌시장 1위 굳히기<br>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시동 거는 IT 자동차<br>빛 세기·각도 조절 지능형 LED램프도 눈길



2013년 한국 빛낼 '비장의 신무기들'
20나노 초반 D램… 휘어지는 OLED… 에볼루션 키트…■ 새해 빛낼 대기업 신병기는…3D 반도체 양산… 글로벌시장 1위 굳히기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시동 거는 IT 자동차빛 세기·각도 조절 지능형 LED램프도 눈길

산업부
























삼성전자ㆍLG전자ㆍ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20나노 초반 D램 반도체,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기능이 강화된 탄소섬유, 자동차 키가 필요 없는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세계 1위에 오를 차세대 제품을 통해 해외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린다는 전략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전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할 제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주요 기업들이 현재 준비 중인 차세대 신병기를 살펴본다.

◇사상 첫 20나노 초반 D램 반도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현재 20나노 초반 D램을 연구개발(R&D)하고 있다. 20나노 중ㆍ후반대는 현재 생산되고 있지만 20나노 초반은 반도체 나노의 한계를 시험하는 기술이다. 해외 반도체 업체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빠르면 2013년 상반기 중으로 20나노 초반 D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양산으로 연결되면 전세계 반도체 산업사에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된다.

◇3D 반도체, 인텔을 앞지른다=반도체 업계에서 또 다른 히트작은 3D 반도체다. 현재 3D 반도체를 놓고 해외 업체에서는 인텔이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3D 반도체 개발에 상당 부분 진척을 이뤘으며 본격적인 출시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나노 초반 D램 반도체나 3D 반도체 등이 우리 차세대 신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세계 1위를 더욱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LED TV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삼성과 LG만이 갖고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가 OLED 양산 노하우다. OLED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2013년에 OLED TV 및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며 다시 한번 명성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OLED 제품은 전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제품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 안에는 이들 제품의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새로운 디스플레이 역사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

◇최신 성능의 차세대 모바일 AP=모바일 CPU로 불리는 AP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은 2013년에 차세대 모바일 AP를 내놓을 계획이다. 2013년에 나올 차세대 모바일 AP는 전력 소요와 성능 면에서 기존 관념을 무너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LG전자도 2013년에 자체 모바일 AP를 내놓을 계획으로 한국 업체가 AP 시장을 주도할 날도 멀지 않았다.



◇TV 또 하나의 혁명, 에볼루션 키트=현재 스마트 TV의 단점은 구형 모델을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스마트 TV 업그레이드의 상식을 깬 제품이 2013에 나온다. 바로 삼성전자가 출시할 '에볼루션 키트'다. 명함 정도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는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TV의 프로세서 등 핵심 하드웨어 기능이 저절로 최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세계 최초의 시도이자 첫 기술이다.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LED 램프=현대자동차와 LG이노텍 등이 개발 중인 차세대 지능형 LED 램프도 2013년을 빛낼 글로벌 1위 신제품 후보다. 지능형 자동차 LED 램프란 한마디로 곡선 도로에서는 LED 광원이 핸들의 방향에 따라 비춰주는 등 주변 여건에 따라 자동적으로 빛의 세기 및 각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양산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로 시기만 조율하고 있다.

◇자동차 키 필요 없는 신 개념 자동차=현대자동차가 R&D하고 있는 일종의 'IT 자동차'다.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여닫을 수 있고 시동도 걸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다. 앞서 현대차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일명 'i30'차를 시연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상용화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세계 최고의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전지는 결정계다. 이에 따라 전세계는 박막형 태양전지에 R&D를 집중하고 있다. 2013년에는 삼성ㆍLGㆍ한화ㆍ현대중공업 등 국내 태양전지 업체들이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나올 박막형 태양전지 중에서는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갖춘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탄소섬유로 섬유산업 미래 그린다=고강도 및 초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 탄소섬유이다. 하지만 우리 업계는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 뒤처져 있다. 해외 업체들이 이미 상당 부분 시장을 장악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효성과 도레이새한 등 국내 업체들이 성능이 한결 개선된 탄소섬유 생산을 시작한다. 한마디로 탄소섬유 시장에서도 국내 업체의 본격적인 도전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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