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의 신규 수주가 오는 2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업체의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피팅업체에 대한 이들의 발주가 대부분 올해로 이월됐다. 이 같은 발주 지연으로 성광벤드를 비롯한 피팅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2ㆍ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환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플랜트업체의 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피팅업체의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며 "하지만 미뤄졌던 신규 수주가 오는 2ㆍ4분기부터 발생하면서 수주 확대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수주 모멘텀과 함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도 성광벤드의 매력"이라며 "성광벤드는 4ㆍ4분기 매출 감소 추세에서도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매출원가율 축소 등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도 "성광벤드의 실적은 지난 4ㆍ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