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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반사이익주 '왕성한 식욕'

외국인, 한전ㆍ가수公ㆍSKT등 집중 매수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고유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유틸리티ㆍ음식료주 등에 대해 매수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들은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IT주에 대해 매도강도를 높이면서도 고유가 부담을 피해가고, 중국쇼크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는 업종 및 종목에 대해 매수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유틸리티 종목으로 꼽히는 한국가스공사(036460)ㆍ한국전력(015760)은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의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주가흐름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지난달 22일 이후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12.50%에서 13.23%로 높아졌으며 주가도 최근 7거래일중 6거래일동안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전력도 최근 3일동안 외국인들이 105만9,802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28.83%에서 29.00%로 높였다. 장기간 소외됐던 SK텔레콤(017670)도 최근 3일 동안 외국인이 22만5,036주를 사들인 영향으로 19만원대서 20만원대로 올라섰다. 조용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전, 가스공사 등은 총선이전 정치적 이유로 가격상승을 시도하지 못했다”며 “유가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해소하기위해 조만간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이고 이 경우 수익성 개선효과를 나타낼 것”고 말했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음식료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017810)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6일 22.93%에서 7일 현재 25.78%로 높아졌으며, 농심(004370)도 외국인 지분율이 27.16%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도 최근 11일 거래일중 10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42.65%로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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