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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80억배럴 매장 심해광구 확인

브라질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일부 광구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총 80억배럴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영국가스(BG), 포르투갈 에너지회사 갈프(Galp)가 이날 “심해유전 가운데 투피(Tupi) 광구는 65억 배럴, 인근 이라세마(Iracema) 광구는 18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심해유전의 전체 매장량은 최대 1,000억 배럴로 추정된다. 페트로브라스는 심해유전 개발을 통해 하루 평균 산유량을 현재의 200만배럴 수준에서 2020년에는 540만~570만배럴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트로브라스가 지난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현재 브라질의 하루 평균 석유ㆍ천연가스 생산량은 203만924배럴이며, 해외유전까지 합치면 10월 현재 262만347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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