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프리시젼이 LCD검사장비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ㆍ4분기까지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심효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 등에 대한 LCD검사장비 공급이 지난 연말 집중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100% 늘어난 232억원, 영업이익은 61%증가한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여기에 올해 1분기에 검사장비매출(Probe station)만 150억원을 넘고 검사장비부품(Probe unit) 매출이 매 분기 5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올해 1분기에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LG필립스LCD등에 공급되고 있는 VPU(비쥬얼 장비부품)등 신제품의 매출이 LCD 7세대라인의 조기가동으로 1분기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6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납품단가 인하도 예상되지만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20%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유비프리시젼의 주당순이익(EPS) 1,300원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코스닥장비주의 PER 10~12배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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