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윈난 경계지역서 규모 5.1 지진
샹거리라 바라커중 관광객 등 200여명 발묶여
(베이징 상하이= 연합뉴스) 신삼호 한승호 특파원 =
28일 오전 4시 44분(현지시간) 중국 쓰촨(四川)성 간즈(甘孜)장족자치주 더룽(德榮)현과 윈난(雲南)성 디칭(迪慶)장족자치주 더친(德欽)·샹거리라(香格里拉)현 경계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28.2도 동경 99.3도, 지하 9㎞ 지점이라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214번 국도가 일부 무너졌으며 샹거리라의 유명 관광지인 바라커중(巴拉格宗) 경관구의 전력, 통신 등이 끊겨 관광객 50여명과 근무자 100여명, 현지 주민 60여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라커중 경관구에서 발이 묶인 관광객이나 근무자중에 사망자는 없다고 구조본부는 밝혔다.
$COPYRIGHT$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