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모두 최신 사양의 친환경 선박으로 2013년 4분기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2월 5척의 MR탱커를 수주한 SPP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총 20척의 MR탱커를 수주하며 시장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SPP조선 관계자는 “이전 다른 계약에서도 다수의 옵션이 별도로 계약돼 있으며 새로운 선주들과의 수주상담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어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PP조선은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경쟁우위 선종으로 MR탱커를 선택, 동일 선종을 집중 수주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SPP조선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MR탱커 55척 가운데 28척을 수주하며 이 부문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영국 조선ㆍ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SPP조선은 4월 말 기준 103척, 약 20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수주잔량을 보유해 수주잔량 기준 전세게 조선소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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