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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M&A 중개 1위 질주..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서 JP모건체이스가 골드만삭스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중개실적1위를 질주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이 북미 이동통신시장의 판도변화를 초래할 AT&A와 T-모바일의 M&A를 중개함에 따라 올들어 중개실적이 1,59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며 961억달러에 그치고 있는 골드만삭스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또 인수자인 AT&T에 단독으로 200억 달러를 대출해주기로 하면서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AT&T가 발표한 T-모빌 유에스에이 인수 건에 대해 전체 인수자금 390억 달러의 절반 가량을 빌려주겠다고 한 것이다. 이번 대출은 JP 모건 사상 가장 큰 대출규모로 여타 은행들도 이 정도의 금액을 기업에 빌려주려면 여러 금융기관이 연합해서 자금을 모으는 것이 관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자금력을 과시한 것이다. 대출은 AT&T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의 1년 무담보 브릿지론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이 같은 대출을 통해 2,000만달러의 수수료를 받게 됐으며 이번 M&A를 중개한 대가로 그린길힐 등 다른 2개업체와 공동으로 6,5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게 됐다.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닐 스토튼 교수는 “1위 업체를 선호하는 M&A 중개시장의 관행상 JP모건의 지위는 당분간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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