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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ㆍ공제회등이 主고객 예상

[私募펀드 이달말 첫선]<br>미래에셋-대우證ㆍ우리銀등 설립 서둘러<br>제도정비 마무리 내년 이후 활성화 전망

연기금ㆍ공제회등이 主고객 예상 [私募펀드 이달말 첫선]미래에셋-대우證ㆍ우리銀등 설립 서둘러제도정비 마무리 내년 이후 활성화 전망 • 일시적 자금난 겪는 유망中企 주로 투자 이 달말 첫 사모투자전문회사(PEFㆍ사모펀드)가 설립되는 등 사모펀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저금리에 대체투자처를 찾고 있던 연기금은 사모펀드 출범에 발맞춰 투자금액의 일정 부분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연기금의 투자규모 확대는 사모펀드의 운용실적이 가시화되고 제도정비가 마무리되는 내년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 달말 5곳의 연기금 및 공제회 등으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을 모아 ‘사모 기업인수증권투자펀드’를 설립한다. 우리은행도 이 달 중 내부자금 1,000억원으로 사모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고, 대우증권도 1,000억~2,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연기금은 올해 포트폴리오에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를 반영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총 투자자금 4조원의 10%인 4,000억원을 PEF(사모펀드)ㆍ 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ㆍ벤처캐피탈 등에 배정했다. 공무원연금은 1,000억원을, 사학연금은 1,000억~1,5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계획 하에 이미 800억원을 집행했다. 연기금은 저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한 대체투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수단을 다각화하라는 요구가 많아 대체투자에 관심이 많았다”며 “아직 이렇다 할 운용실적이 없어 투자규모를 늘릴 수 없지만 (사모펀드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금 관계자는 “PEF는 운용사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산업은행 등 여러 곳에서 준비 중이지만 가능하면 인력구성이나 운용계획 등을 확인한 후 수익성이 나은 민간금융기관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기금의 성격상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4-05-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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