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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도등 펀드 관심 있다면… "MSCI 中지수 추종 상품이 유망"

대우증권 "이익증가등 긍정적"

신흥 아시아펀드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MSCI 중국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MSCI 중국지수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의 주식인 H주와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설립돼 홍콩에 상장된 주식인 '레드칩(Red Chip)'으로 구성돼 있다. 김혜준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2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ㆍ인도ㆍ동남아 증시의 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기업이익 모멘텀, 분산투자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MSCI 중국지수의 전망이 가장 밝았다"며 "MSCI 중국지수를 해외 투자포트폴리오의 주력으로 삼되 필요에 따라 인도 및 동남아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생각해보는 게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MSCI 중국지수 편입종목은 최근 10년 동안의 주가이익비율(PER) 대비 현재 PER 비율이 0.1배로 신흥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기업이익 전망도 3개월 전 대비 13.4% 증가하며 주요 신흥 아시아 증시 중 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상하이A 증시도 유망하지만 기업이익 증가 속도와 수급적인 측면에서 MSCI 중국지수에 편입된 종목이 긍정적"이라며 "장기 투자시 다른 신흥 아시아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해외자산의 주력 투자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도 펀드는 주력 해외펀드로서는 MSCI 중국을 추종하는 펀드보다 적합하지 않지만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는 보조 수단으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는 해외자본 의존도가 높아 주식시장의 안정성이 중국보다 떨어지지만 변동성을 이용하면 높은 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며 "환헤지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보조 펀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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