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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인 코스닥도 사들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우량주 거둬가기가 거침없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IT부품 또는 인터넷 관련기업 가운데 상당수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국내 최대주주를 초과하기 시작했다. 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1조 1,816억원(7일 현재)으로 지난해 전체 누적순매수 8,094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17.8%(7일 현재)로 연일 사상최고치를돌파하고 있다. 코스닥기업 우량종목으로 구성한 ‘스타지수 30종목’ 가운데 외국인의 주 식보유 비중이 국내 최대주주보다 높은 종목은 휴맥스ㆍLG홈쇼핑ㆍNHNㆍCJ홈쇼핑ㆍ유일전자ㆍ인터플렉스ㆍ아이디스ㆍ레인콤ㆍ탑엔지니어링ㆍ백산OPCㆍ웹젠 등 11개 종목이다. 여기에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옥션과 피케이엘 을 포함할 경우 스타지수 30종목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13개 종목에 달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최근 우량주 매수강도를 한층 높여 코스닥시장 상승세를 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이 주목하고 있는 NHN은 지난 3월2일 이후 한달여 동안 외국 인 지분율이 9.3%나 올라갔다. 또 백산OPCㆍ레인콤ㆍ탑엔지니어링 등도 이 기간 동안 5% 이상 외국인 지분율이 급등했다. 외국인들의 ‘바이 코스닥(buy KOSDAQ)’에는 ▦미국시장의 인터넷주 조정 마무리 ▦IT경기 호황에 따른 수혜예상 ▦지난해 상승장에서 소외된 데 따 른 가격 메리트 등 세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터넷주ㆍ휴대폰부품주 등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며 “나스닥의 열기가 지속되는 한 외국인 들의 코스닥 종목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코스닥종합지수 도 외국인의 힘에 의해 520선까지는 무난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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