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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일단 고생할 각오를 해야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현지에서 필요로하는 직종이 회계, 법원보조, 언론 등의 전문직 수요도 있지만 주차장관리, 농업, 점원, 청소, 식당 등 대부분 3D업종이기 때문이다. 출발전에는 우선 현지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생활영어 정도는 익혀 두는게 필수다. 영어연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현지 생활과 연계시켜 실력을 쌓을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 체험자들은 영어학습 방법으로 6가지만 지키면 9개월 후에 외국인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된다고 장담하고 있다. 6가지란 영어를 많이 쓰겠다는 노력보다 한국말을 안쓰는 주변환경을 만들것 TV대신 일정한 시간대의 라디오 시사프로를 하루 2시간 정도 들을 것 무조건 영어사용 국가 친구 또는 애인을 사귈 것 얼굴에 철판을 깔고 덤빌 것 책상에서보다 일하면서, 놀면서, 생활하면서 배울 것 동아리 클럽에 가입할 것 등이다. 여행지, 이동경로 등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해당 나라의 역사와 자연에 대해 공부 해두면 현지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한 후에 키부츠에서 생활하거나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한 후 호주에서 여행과 일을 하는 방식 등 혼용 프로그램도 있다. 출발할 때에는 6개월에서 1년동안 장기체류를 생각하고 떠나지만 막상 3개월 내지 4개월만에 돌아오는 사람이 전체의 60~70%다. 이는 무작정 기대만 많이 걸고 사전 정보없이 나갔거나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학업을 계속하거나 장기취업을 할 경우 학생비자, 취업비자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출발 6개월전부터 차근 차근 준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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