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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00 돌파… 이달에만 100P 껑충

다우도 9,0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2ㆍ4분기 실적 랠리에 힘입어 7월에만도 100포인트 이상 상승한 끝에 마침내 1,5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시도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호재로 삼아 9,000선을 회복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10포인트(0.41%) 오른 1,502.5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뉴욕증시 급등세와 삼성전자 등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1,5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4,4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의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 3,92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7월 들어 실적 기대감이 꾸준히 반영되면서 지난 6월 말 1,400선에서 한 달도 안돼 100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증시의 상승흐름을 가로막을 만한 악재가 별로 없는데다 ‘깜짝 실적’과 경기지표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지수는 1,500포인트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도 8일 연속 상승하며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1만선에 근접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51.61포인트(1.55%) 상승한 9,944.55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및 홍콩증시도 이날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도 전일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6개월여 만에 9,000선을 재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3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88.03포인트(2.12%) 오른 9,069.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1월6일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특히 12거래일 연속 올라 1992년 1월 이후 17년 만에 최장 기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기존 주택 거래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한데다 실업자 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또 포드와 3Mㆍ이베이 등 주요 소비재 기업들의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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