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 및 주가 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회사 리스크 등 악재가 미리 반영된데다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해 네오위즈게임즈를 저가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성장성보다 리스크가 여전히 주가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반론도 제시된다. 미래에셋ㆍ유진ㆍSK증권은 최근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일본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주가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에는 성장보다는 시장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겠으나 일본 자회사 지분 추가 인수, 야구게임과 관련한 법적 분쟁 등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3만4,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한국투자ㆍ동양종금ㆍ메리츠증권 등은 현재 시점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홍종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출은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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