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자사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영상 속 애플워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제품과 마찬가지로 모서리가 약간 둥근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 통화기능과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운동 결과를 통계로 보여주는 피트니스 트랙커, 에플페이, 네비게이션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오른쪽 옆면 중 상단에는 디지털 용두가, 하단에는 버튼이 달려 있다. 이 용두는 회전식 손잡이 형태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수치를 조절하고 스크롤을 아래위로 내리는 기능에 줌인, 줌아웃,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 워치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컬렉션’, 18캐럿(K)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에디션 컬렉션’ 등 총 3가지 모델로 나온다.
‘애플 워치 스포츠 컬렉션’은 38mm 모델이 349달러(약 39만원), 42mm 모델이 399달러(약 45만원)이며 ‘애플 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달러(약 61만원~약 118만원), 42mm 모델은 599∼1099달러(약 67만원~약 123만원)로 판매된다. 특히 가장 비싼 에디션은 18캐럿(K) 로즈골드 혹은 옐로골드로 제작되며 최저가가 1만달러(약 1109만원)부터 시작된다.
애플 워치의 시판을 앞두고 1차 출시국에서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가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공식 시판일은 다음달 24일이다.
한편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중국, 홍콩, 일본으로 한국은 빠져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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