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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예술 사랑 높인다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신경립 기자
`카드를 쓰면서 좋아하는 예술인을 `콕` 찍어 후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 문화ㆍ예술인을 후원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카드 사용액 일부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 개인을 후원하는 `조수미 my star card`를 오는 17일부터 발급키로 했다.
비씨카드는 카드 회원들의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카드사용액 가운데 0.2%를 조수미 후원기금으로 조성해 조씨측에 전달한다는 것. 그 동안 카드사가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규모 단체 후원을 위한 제휴를 맺은 적은 있지만, 특정 유명인을 후원하는 카드가 발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비씨카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카드의 잠재 고객층이 문화ㆍ예술에 관심이 많은 층인 점을 감안, 국내 각종 공연을 인터넷으로 예약(www.allnetcnc.com)하면 10~30% 할인해 주고 전국 57개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도 인터넷 예매(www.luckybc.com)에 한해 최고 2,500원까지 할인하는 등 회원 확보를 위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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