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7.62%(2만1,500원)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139억원)과 외국인(53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2거래일 연속 6%대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진했지만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MSCI 지수 8월 정기변경에 따라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한미사이언스와 BGF리테일, GS리테일, 동서가 신규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지수가 변경되면 한미사이언스에는 1,71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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