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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0곳중 7곳 올들어 예금금리 내려

올들어 상호저축은행들이 10곳 가운데 7곳꼴로 예금금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수신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를 인하한 업체는 109개 업체 중 78곳으로 전체의 72.0%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27개 업체가 금리를 내린 데 이어 2월에는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42곳이 수신금리를 인하했다. 이달 들어서도 9일까지 9개 업체가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의 평균 인하폭도 ▦1월 0.24%포인트 ▦2월 0.26%포인트 ▦3월 0.21%포인트 등에 달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시중자금이 저축은행으로 몰렸으나 서민경기의 장기불황으로 대출수요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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