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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자력 신도시' 건설에 국내기업 참여 추진한다

崔지경 "내달 실무 협상"

사우디아라비아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원자력 신도시'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도시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U) 시티로 참여가 확정될 경우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달 중 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한 실무협상단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사우디의 원자력재생에너지원장을 만나 이 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사우디가 추진하는 63㎢ 규모의 킹압둘라 원자력신재생시티(KACARE)는 도시설계와 건설, 유비쿼터스 시스템 구축,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지경부에 따르면 사우디 측은 산업 고도화와 에너지 다원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모델로 삼고 있는 만큼 킹압둘라시의 건설계획에서부터 양국의 산업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 장관은 최근 정유사의 기름 값 인하와 관련해 "정유사들이 소비자와 한 약속이므로 신뢰를 지켜야 할 것"이라며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기름 값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유사들의 경우 지난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값을 리터당 100원씩 인하했지만 소비자들은 아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2,682곳의 주유소 가운데 가격을 낮춘 곳은 22.5%에 불과했다. 정유사의 기름 값 인하와 관련한 정부의 개입방식 논란에 대해서는 "정유업계는 과점체제여서 완전경쟁 산업과는 전혀 달라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며 "공급자가 우월한 지위에 있어서 가격왜곡이 있을 수 있고 가격 비대칭성도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최근 국회 불출석과 관련해 12일 단독으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하는 데 대해 "국회에 정상적으로 출석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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