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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선진화, 성장의 틀을 만든다] <9>예금보험공사

부실 사전예방·예금보호기능 강화… 금융사 건전경영 선도역할


SetSectionName(); [공기업 선진화, 성장의 틀을 만든다] 예금보험공사 부실 사전예방·예금자 보호기능 강화금융위기 든든한 방어선 역할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기의 최후 보루다. 외환위기 직후 불어 닥친 시장 붕괴의 위험을 오롯이 막아냈고 10년이 흐른 지난해 말 이후 불어 닥친 금융위기에서도 든든한 방어선 역할을 했다. 금융위기의 파고를 간신히 벗어난 지금은 우리금융과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라는 또 하나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해 11월 외화예금에 이어 이달부터 퇴직연금도 예금보호대상에 포함했다. 예금자는 물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은행권은 현행 0.1%에서 0.08%, 증권은 0.2%에서 0.15%, 보험 및 종금은 0.3%에서 0.15%로 이달부터 보험요율을 각각 낮춰 금융회사의 부담을 줄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의 창립 회원인 예보는 IADI 연차총회, 이사회 및 상임위원회, 아시아 지역위원회에 참가해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등 예금보험제도를 막 도입하려는 국가들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예보는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와 대한생명 지분 일부를 매각해 공적자금 4,270억여원을 회수했다. 이제는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조기 지분매각을 통해 국부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소수지분(23%)은 블록세일 등의 방식으로 조속히 매각하고 지배지분은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금융산업 발전 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경영권은 없지만 보유지분이 33%에 이르는 대한생명 주식을 상장 시기나 증권시장상황을 감안해 이른 시일 내 매각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예보의 자회사 격인 정리금융공사는 연말까지 보유자산을 처분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선진화 계획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금융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금자 보호기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조직 규모를 12% 축소하는 한편 유일한 지방조직이었던 영남지사도 올 2월 폐지했다. 지난 5년간 20%가량의 인력을 줄인 데 이어 3월 추가로 정원 11.2% 감축을 결정했다. 아울러 2005년부터 4년간 임원 임금을 동결했으면서도 올해 또 20%를 삭감했으며 간부들은 연봉의 5%를 반납하기도 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 성과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예보는 금융 분야 청년인턴 25명을 채용했다. 특히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노사가 위기극복에 한마음이 되고 신입 직원의 대졸 초임을 금융 공기업 최초로 25%를 삭감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예보는 금융회사의 예금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진 제도인 목표기금제와 차등보험료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배성환 예보 부사장은 "현재 시행 중인 목표기금제는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으며 2014년 시행 예정인 차등보험료율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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