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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기구 바람으로 전력생산"

서울메트로 풍력발전설비 개발… 11월 시험가동

지하철 환기구로 배출되는 바람을 이용해 전력 생산이 이뤄진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하철 환기구로 배출되는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설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철도 시설을 이용한 발전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특허출원된 이 설비는 지하철이 달리면서 생기는 바람과 환기설비를 돌려 발생하는 바람 등을 이용한 것이다. 메트로 측은 환기구를 빠져나가는 바람의 풍속이 풍력발전이 가능한 초당 4m를 넘어선 초당 8.5~10m 유지하고 있어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트로 측은 다음달 을지로 3가역 환기구 2곳에서 시험 가동한 뒤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1~4호선 구간에서 풍력발전이 가능한 환기구는 총 586곳으로 파악됐다”며 “연간 6,400만kWh를 생산할 수 있어 전력 판매와 탄소배출권 구입 등을 통해 연간 77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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