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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요금 최대 21배 차이
입력2004-08-24 17:00:52
수정
2004.08.24 17:00:52
충남 홍성군의 평균 하수도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톤당 392.5원으로 가장 저렴한 전남 강진군의 톤당 18.2원보다 21.6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4일 펴낸 ‘2003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하수도요금을 부과하는 전국 126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하수도요금은 톤당 180.8원으로 집계됐다. 홍성군에 이어 경기도 포천시가 369.2원으로 뒤를 이었고 충남 서산시(340.1원), 충남 당진군(327.4원), 충남 부여군(316.3원), 경기도 안성시(309.5원), 부산시(296.1원) 순이었다.
하수도요금이 싼 지자체는 강진군, 경기도 남양주시(49.7원), 경기도 하남시(57.2원), 경남 남해군(60.5원), 전북 군산시(66.3원) 순이었다.
한편 충청남도가 톤당 552.6원의 처리비용을 들여 요금을 183.2원을 받을 정도로 대부분 지역의 요금현실화율이 80%를 밑돌았다. 서울은 195.1원을 들여 197.4원을 받아 현실화율이 101.2%였다. 하수도요금 전국 5위인 부여군은 171.1원의 원가로 316.3원의 요금을 받아 현실화율이 184.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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