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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굿라이프] 좋은 도자기 고르는 법
입력1999-03-29 00:00:00
수정
1999.03.29 00:00:00
도자기, 식기류는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을 더욱 돋는 것은 물론 식탁위의 멋도 높일수 있는 역할을 한다. 맛과 함께 분위기도 살릴수 있는 제품을 제대로 고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어떤 음식과 분위기에 사용할 것인지를 사전에 충분히 생각한뒤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가격만 비싸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수 없는 것이 바로 도자기 식기류다.
도자기의 주력 제품은 식기세트.
세트제품을 구입할때는 화려한 것보다는 은근한 멋을 내는 것이 좋다. 보기에 예쁘고 강렬하면서 화려한 칼라의 식기를 고를 경우 정작 음식을 담았을때 맛깔스러운 연출이 안되고 쉽게 식상해지기 쉽다. 따라서 개성을 강조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상의 디자인이 무난하다.
요즘 선보이고 있는 홈세트의 조립수는 대개 8인용 기준 54개, 6인용 기준으로는 52~50개이며 4인용은 36개, 2인용은 24개로 각각 구성돼 있다.
커피잔세트는 홈세트와는 달리 별도로 화려하고 튀는 디자인을 선택해도 좋고 홈세트와 같은 디자인의 시리즈 제품을 구입해도 좋을듯 싶다.
6인용세트와 부부잔세트를 기본적으로 한세트씩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들이 등 손님 방문을 대비해 필요수량을 미리 체크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웨딩세트로 홈세트와 커피잔세트를 장만하면 기본 주방용 식기는 갖추는 셈이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크기별로 다양한 접시와 볼류, 머그세트 등을 낱개로 추가 구입하면 적당하다.
이런 점을 감안, 도자기를 구입에 나서되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점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본차이나 등 일반적인 도자기는 흡수성이 없고 내열이 크며 순백의 색을 띠어야 한다. 밝은 불빛 비추었을때 손가락이 보일만큼 투광성이 좋아야 우수한 제품으로 볼수 있다.
또 도자기를 구입할때는 먼저 손가락으로 튕겨보아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고 도자기표면과 내면에 흠집이 없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한편 올봄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 등 주요업체들의 디자인 경향은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느낄수 있는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1천년을 맞는 차분하고 안정된 이미지 중심의 파스텔톤 아이보리, 부드러운 핑크와 그린 등 환하고 고운색으로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스타일로 무늬는 큰 것보다 작게 처리되고 있으며 봄의 식탁분위기와 무난하게 어울리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자연색상이 기조를 이루고 있다.
커피세트의 경우는 과일과 꽃 등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원색을 사용하되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풍요한 느낌이 드는 것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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