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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우크라 진출/키에프시와 합작

◎2억불 들여 비즈니스센터 건립(주)대우 건설부문이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17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장영수회장과 우크라이나 키에프시 오멜첸코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51대 49의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설립, 키에프시에 2억달러를 들여 대우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키에프시 중심가인 바사랍스카야 지역 5천평의 부지에 지상 14층, 총면적 3만평으로 건설되며 호텔·사무실·아파트·상가 등이 들어선다. 특히 5백실 규모의 호텔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5성급으로 지어져 최고급 호텔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대우는 이번 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일괄담당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내년 6월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회장은 『지난 6월 폴란드 진출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업을 벌이게 돼 최근 사회기간시설 등 건설 수요가 늘고 있는 구 소련지역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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