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0포인트(1.71%) 오른 1,867.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등 유럽 사태의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1,96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60포인트(1.65%) 상승한 469.59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으로 유럽 뱅크런 위기가 잠재워졌고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어느 정도 차단하는 긍정적 효과를 야기 시켰다”면서 “이번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당분간 국내 증시도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0원 내린 1,165.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96%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1.72%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1.2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2.42%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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