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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기 5개월만에 퇴출 위기

감사의견 거절로 절차 진행<br>연합과기 "조만간 이의신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계 지주회사인 연합과기가 상장 5개월 만에 퇴출 위기에 몰려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연합과기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가 이날부터 진행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연합과기의 2008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나왔다”며 “감사의견 거절은 규정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연합과기는 매매기준일에서 7일 이내, 즉 오는 1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제기할 경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가 열려 퇴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상장폐지가 확정될 경우 연합과기는 ‘최단기일 퇴출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연합과기는 지난 2007년 홍콩에서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장훙제(張洪杰)씨가 지분 24.27%(특수관계인 포함 56%)를 보유하고 있다. 최현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총괄팀 부장은 “최근 자회사 중 하나인 ‘리헝’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연합과기 측은 이날 “조만간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포함한 회사 경영 개선계획서, 전문가 의견서 등을 이의신청서와 함께 제출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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