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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진료·원스톱 서비스로 수술건수 3.3배 늘었죠"

[인터뷰] 개원 2주년 이대 여성암 전문병원 김승철 병원장


"지난 2년간 열심히 한 덕에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암 분야가 국제의료시장에 있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해외 여성암 환자 유치에도 본격 나서 글로벌 여성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개원 2주년을 맞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올 1월 여성암 수술 건수는 개원 초인 2009년 3월 대비 3.3배 늘었다. 특히 여성환자가 대부분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여성암 수술 건수는 4.5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뒤늦게 암 전문병원 경쟁에 뛰어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승철(사진)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병원장은 10일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국내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이화'라는 브랜드 파워를 살릴 수 있는 여성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이라며 "위암∙대장암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개원 전 컨설팅을 통해 내부 구성원과 소비자 인식도 등을 조사했으며 여러 통계 데이터를 토대로 여성암의 증가 추세를 확인하는 등 근거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암전문병원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여성의 마음을 읽는 독특하고 편리한 진료시설 및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병원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검사를 실시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타 병원에서 암으로 의심되거나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 당일 접수∙검사해주는 논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으로 여성암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겪게 되는 불안감과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김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국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성 인지의학(Gender Specipic Medicine∙남녀의 성별 차이를 치료에 고려하는 것)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의학적∙생리학적 차이를 찾아내 고 이를 위암∙대장암 분야에 적용한 '남녀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개원 2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개원 2주년 기념 심포지엄, 23일 여성암 환자와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및 25일 여성건강백서 출간, 29일 백화점 여성암 건강강좌 등 3월 한 달간 병원 안팎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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