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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끝물 "놓치면 손해"
입력2002-08-08 00:00:00
수정
2002.08.08 00:00:00
백화점 떨이행사 풍성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제 뜨거운 태양보다는 선선한 바람을 염두에 두고 물건을 고르고 있다. 매장에도 가을 신상품이 여름 상품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대신해 간다.
백화점들은 자칫 때를 놓치면 재고품이 될 처지인 각종 여름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 전시상품 한정 판매전을 진행한다. 관악점에서는 전시된 에어컨 및 김치냉장고를 11일까지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LG 휘센 6평형(분리형)은 47만원, 삼성 블루윈 8평형(분리형) 64만원, 만도 위니아 15평형(슬립형) 제품도 154만9,000원에 특가 한정 판매한다.
안양점은 14일까지 여름 수영복 마감상품전을 행사장에서 펼친다. 아레나, 닥스, 레노마 등 올 여름 인기 아이템 수영복을 할인판매 한다. 원피스 수영복은 2만5,000원부터이며 비키니ㆍ랩 제품은 3만5,000~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신세계 = 영등포점은 9~15일 신원3대 브랜드 여름상품 최종가전을 실시, 베스띠벨리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3만5,000원에, INVU 탱크탑은 1만9,000원에, 비키 재킷은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여름샌들 최종가전도 마련, 우연 샌들과 비노쉬 샌들을 3만9,000~5만9,000원에 내놓는다.
◆현대 = 무역점과 천호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12일부터 15일까지 각각 한여름 인기상품 마감전을 개최한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아레나, 레노마, 닥스, 엘르 수영복이 3만원, 인터크루, 엘파소, 에버모아 수영복은 2만5,000원이다. 샌들은 우연, 운스구르페, 리사, 바이미, 피에라 제품이 5만9,000원이다. 베르사체, 아르마니, 캘빈클라인 선글라스는 15만~18만원, 바디박스, 발렌시아가 란제리는 5,000원~5만9,000원에 판매한다.
◆뉴코아 = 평촌점은 15일까지 '여름 바캉스 1,2,3만원 특집전'을 진행한다. 1만원짜리는 미찌코런던 모자, TBJ 티셔츠, 에고 브라우스, 프레지오 신사바지(50매 한정), 인터크루 아동샌들 등이며, 레쥬메 여성 바지, 갤럭시 셔츠, 아이사랑 점퍼 등은 2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3만원짜리는 베이직 선글라스, 닥스 실내수영복, 퀸센스 압력솥 등이다.
◆미도파 = 9일부터 14일까지 '푸르른 추억 여름 마감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여성의류, 남성정장, 남성캐주얼의류, 스포츠의류 등을 최고 70% 할인해 판매하며,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기 위한 가을상품전도 연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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