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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풀무원 "쌀·콩으로 웰빙 강자"

CJ㈜와 풀무원이 ‘웰빙’의 순풍에 힘입어 각각 주요 제품군인 쌀가공과콩 관련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빵보다 건강 효능이 크다고 알려진 ‘쌀’과 고기를 대신하는 단백질원으로 각광을 받는 ‘콩’ 으로 특화된 웰빙 강자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오는 6월 초 칼슘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콩나물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포장야채 대표 제품인 콩나물 부문에서 유기농과 검정콩 콩나물등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칼슘이나 셀레늄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출시를 앞둔 칼슘 콩나물은 순수 국산콩을 칼슘수로 키워내 일상 반찬거리 로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하게 한 것이다. 풀무원은 또 ‘검정콩두부’와 콩 소시지 등으로 매출을 늘리는 한편, 최근 미국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풀무원USA에 500만달러를 신규투자했다. 국내 포장 콩나물과 두부시장에서 풀무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3.2%와 75% 수준. 이 밖에 풀무원건강생활도 지난 2월 국산 유기농 콩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이씰린 노블’을 선보이는 등 올들어 풀무원은 콩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CJ는 96년 출시한 ‘햇반’의 후속으로 흑미밥ㆍ오곡밥ㆍ발아현미밥등과 북어국밥ㆍ짜장밥ㆍ카레밥,‘햇반죽’까지 패밀리 브랜드로 줄줄이 내놓아 밥 시장의 덩치를 키우기에 나섰다. 면 시장에서 인기있는 생면도‘햇반 쌀생면’으로 차별화한 데 이어, 쌀만 두와 쌀수제비 등 가공식 품목을 점차 넓히고 있다. CJ 쌀가공센터 이창용 연구원은 “올해 햇반에서 4~5가지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햇반죽도 메뉴를 다양화해 4~5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미국에 마케팅 관련 주재원을 파견, 햇 반 사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라이스데이’와 숙취해소음료 ‘컨데션’ 역시 모두 쌀 에서 추출한 성분을 응용한 제품들. CJ의 쌀가공품 매출은 현재 2,000억원 선으로, CJ의 쌀 소비량은 지난해 6,000톤, 올해 8,000톤으로 매년 30%이상 늘어나고 있다. CJ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밀가루처럼 쓰일 수 있는 쌀가루 출시도 검토중”이라며 “건강과 편의라는 소비의 두 가지 핵심트렌드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쌀가공 제품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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