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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중국증시 쇼크 진정… 코스피 상승, 상하이지수 4%대 급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0일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7%) 오른 2,031.1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4.71포인트(0.65%) 오른 730.7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8.47포인트(4.54%) 급등한 3,877.80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전날에도 5.76% 올랐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4.09% 오른 2,03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 가까이 떨어지며 금융시장이 출렁거렸지만 폭락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중국 당국이 신용거래의 대출 만기 연장 등의 대책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긍정적으로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2일 회의를 열고 그리스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0.38% 내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 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8%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각각 2.26%, 2.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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