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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팟 한국 소비자만 왕따?

기존제품가격 20弗~120弗 인하 불구<br>국내선 1,500원대 환율적용 혜택 없어

미국 애플사가 MP3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개당 20~120달러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입 아이팟에 1,500원대의 환율을 적용하기로 해 가격인하 효과가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애플이 국내 소비자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사는 데이터처리성능을 향상시킨 아이팟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기존 제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디. 아이팟 터치의 경우 8GB 가격을 개당 229달러에서 189달러로, 32GB는 399달러에서 279달러로 내렸다. 아이팟 나노 16GB 제품은 199달러에서 149달러로, 아이팟 클래식 120GB는 249달러에서 229달러로 내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코리아가 아이팟 수입 가격에 1,500원대의 환율과 부가세 등을 적용해 국내 판매가격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32GB 제품의 경우 120달러를 내리기로 하면서 개당 15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요인이 생겼지만 적용환율을 감안하면 인하효과가 거의 없다. 애플코리아는 원ㆍ달러 환율을 1,500원대로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는 현재 유통 환율(1,220원대)과 비교하면 달러당 28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아이팟 애호가들은 "지금과 같은 글로벌시대에 미국과 한국에서 팔리는 아이팟 가격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차라리 해외 판매망에서 대규모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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