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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타타르스탄 국민주택 건설

포스코건설이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에서 국민주택 건설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박득표 회장과 타타르스탄 무라토브 라빌 수석 부총리, 압둘린탈갓 미다토비치 주택기금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주택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부터 4년간 단독으로 타타르스탄 수도 카잔과 인근에 최소 3억 달러 규모의 국민주택을 시공하게 된다. 타타르스탄은 지난 96년부터 국민주택 공급을 위한 `New Housing Program`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차 프로그램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포스코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타타르스탄 정부재원에 의한 도급공사로서 위험성이 없다”며 “이번 공사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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