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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전망은…

中 TV시장 적극 공략… DDR3 반도체에도 기대

‘중국 TV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특히 TV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상무)은 “3ㆍ4분기 원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계절적 IT 수요 개선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2ㆍ4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주력사업들의 원가 경쟁력 및 시장지배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하반기에 매출과 수익성은 올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환율 효과 하락, 글로벌 경기회복 불투명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시장의 경우 하반기에도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 등 수요 증가세가 계속되지만 주요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DDR3의 경우 주요 CPU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자사 제품에 대거 채용할 계획이어서 DDR3에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 평판TV시장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 TV시장은 2,500만대에서 3,000만대 규모로 유럽보다 크다”며 “향후 중국 내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가 위주로 유지해온 중국 내 시장 전략을 다소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올 2ㆍ4분기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사상 첫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LCD의 경우 하반기 신규 투자 혹은 증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가 있다는 입장. 회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2ㆍ4분기 실적은 환율 50%, 실력 50%라고 보면 된다”며 “환율이 최대 변수가 되고 그 다음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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