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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인력감축 등 나서

해운경기 침체로 실적악화

해운경기 침체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한진해운이 인력 감축 및 노선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31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국내 관리사무직을 대상으로 직급에 관계없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30여명이 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 900여명의 3~4%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명예퇴직 제도를 도입했으나 지원자가 거의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직급에 관계없이 희망퇴직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강제적으로 실시한다거나 대규모 인력 감축은 아니며 조직을 보다 슬림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앞서 올 상반기에 해외에서 채용된 현지 직원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해외 조직 통폐합으로 자연 감소한 인원도 충원하지 않았다. 한진해운은 또 28일에는 소속 해운동맹체인 CKYH 회원사들과 함께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조정한다고 발표하는 등 노선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한진해운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현재 운항 중인 8개 유럽 항로를 기항지 통폐합 및 재조정을 통해 6개 노선으로 재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럽 노선의 선박공급 과잉을 줄여 운항원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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