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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씨 보상협상 착수

장례 '가족장' 치르기로

이라크에서 피살된 고(故) 김선일씨 유족과 정부는 김씨에 대한 보상ㆍ예우에 관련된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안중태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27일 “유족대표인 김씨의 형 김진국씨와 이은경 장례준비위원회 자문변호사, 정부측 대표인 최종만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국장과 김구형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보상ㆍ예우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보상과 예우수준을 먼저 타결한 뒤 장례기간ㆍ장지 등 장례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상과 예우 협상이 지연될 경우 장례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장례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장례는 유족의 희망에 따라 기독교식의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장례식을 치를 교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시신은 가족의 오열과 국민들의 애도 속에 지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후5시25분 대한항공 KE59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은 군 수송기에 실려 오후7시25분 김해공항으로 옮겨진 후 곧바로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에 오후8시35분에 안치됐다. 운구행렬이 지나는 길에는 많은 부산시민들이 나와 촛불을 들고 묵념하는 등 고인을 애도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도 서울 광화문에서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추모대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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