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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일반주식형에 안뒤져
입력2004-12-05 16:14:16
수정
2004.12.05 16:14:16
한화證 '레드마운틴' 6개월간 9.81%…대투證 '클래스원1호'도 8%나 거둬
안정성을 강조하는 시스템펀드지만, 수익률면에서도 일반주식형 펀드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판매가 된 한화의 레드마운틴 오토체인지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9.81%. 또 3개월은 11.18%, 1개월은 16.82%에 달했다.
또 지난 5월31일 첫 판매되기 시작한 대투증권의 클래스원오토시스템1호 펀드도 6개월 수익률이 8% 안팎이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8.6% 상승한 것에 비하면 웬만한 주식성장형 펀드와 맞먹는 수익률이다. 현재 클래스원오토시스템1호 펀드의 설정액은 330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상품판매가 진행 중인 대신증권의 ‘리더스랩액티브펀드’도 시장수익률 이상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매월 포트폴리오를 구성, 가상매매한 것으로 사전검증한 결과 액티비형상품이 시장수익률을 훨씬 초과했다”고 설명, 8% 안팎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주식형 펀드와 맞먹는 수준이다. 물론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펀드에 편입된 주식의 성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지난 6개월 간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성장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 1호’. 수익률이 22~23%에 달해 시스템펀드보다 3배 가량 높다. 하지만 상위 3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조사대상의 모든 펀드가 한자릿수의 수익률 달성에 그쳤다. 심지어 12개 펀드는 1%의 수익률 달성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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