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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전화 발전 외국연구원도 한 몫

삼성·LG 연구소에서 200여명 활약… 인도 출신, SW분야 강세

국내 휴대전화 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한 발짝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진하고 있으나 이같은 기술 선도에는 인도, 중국 등 외국출신 연구원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원의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서울금천구의 LG전자 통합단말연구소 등 휴대전화 관련 연구소에는 200여명의외국 연구원들이 이동통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인도, 중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출신의 연구원 100여명이 단말기 및 이동통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인도 출신이 3분의1 정도로 가장 많고 중국, 러시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미국, 영국,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7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현지 우수 연구 인력들을 채용해 휴대전화의 현지화 전략도병행하고 있다. LG전자의 외국인 연구원도 100여명으로 모두 인도 출신이다. 이들은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 소속으로 해외 파견 형식으로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러시아 출신 연구원들도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귀국한 상태다. 해외에는 520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인도 방갈로르를 비롯해 중국, 프랑스,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에 모두 1천여명의 외국 연구원들이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인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과 감각을 갖고 있고 러시아의 경우 안테나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에서 상당한 기술을 축적하고있다"면서 "국내 휴대전화 산업이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각국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외국 연구원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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