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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롯데, 창사이래 최대위기… 후계분쟁 후폭풍

불매운동에 정치권 한목소리로 재벌 질타

면세점·카지노리조트 사업자선정 ‘악영향’

그룹 세무조사 착수… 공정위, 해외계열사 파악



롯데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신동주·동빈 형제와 신격호·동빈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이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비밀스럽고 수상한 그룹 지배구조와 기업 국적 정체성 논란 등이 겹치면서 ‘반 롯데’ 정서가 사회 전반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단체들은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가고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롯데의 행태를 질타하면서 재벌개혁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또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두곳에 대한 특허 연장이 쉽지 않을 것이란 기류가 조성되고 있고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자 선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세청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상태이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늘 롯데 해외 계열사의 주주와 출자현황 등 지배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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