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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과즙탄산음료시장 본격 공략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용기확대로 300억원 매출 기대

롯데칠성음료가 과즙탄산음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의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비 150% 상향한 300억원으로 설정하고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영업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기호에 맞춰 제품 용량을 다변화해 판매경로를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 동안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은 355㎖ 캔 한가지 형태로 판매돼 왔지만 이번에 250㎖, 500㎖, 1.5ℓ등 3가지 용량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앞서 지난 21일 250㎖캔과 1.5ℓ 페트 제품을 출시했고, 500㎖ 제품은 오는 5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이를 통해 판매처가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용량인 250㎖캔은 일반 소매점과 자판기에서, 355㎖캔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PC방 등 특수채널과 편의점에서 판매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용량이 큰 500㎖ 페트 제품은 편의점과 슈퍼, 1.5ℓ 페트는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 등에서 매출을 올려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은 이 제품 라인의 브랜드 접근성과 친숙성을 높여,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고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과즙탄산음료 시장구도에 새 바람을 불러 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판촉물을 배포하고 식품점 기획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휴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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