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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상은행 "해외시장 공략"

美·러에 은행영업 허가 신청 글로벌영업 박차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미국과 러시아에 은행 영업 허가를 신청,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장젠칭(姜建淸) 중국 공상은행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도 브라질ㆍ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와 (해외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4년 전 공상은행이 엄청난 부실채권과 경영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때 만해도 (해외진출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 이라며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그러나 공상은행의 해외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이 중국 은행들과 외국계 은행들의 경쟁력을 비교해 해외 진출을 허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중국 규제 당국이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 파산위기에 몰렸던 은행들의 해외진출을 허가하는 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들의 해외진출 계획이 당국의 우려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FT는 공상은행 외에도 중국건설은행(CCB), 중국은행(BoC) 등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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