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되레 투자자 혼란 부르는 거래소?

이름 비슷한 中기업에 합병 조회공시 요구해

한국거래소가 사명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회사에 합병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해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졌다.

10일 거래소는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인 중국원양자원(900050)에 중국해운과의 합병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해운과 합병을 추진 중인 회사는 중국원양그룹이라는 회사로 국내 유가 시장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과는 전혀 다른 회사다. 거래소의 이 같은 조회공시는 중국 1, 2위 해운사인 중국원양(차이나오션시핑그룹)과 중국해운(차이나시핑그룹)이 합병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유가시장에 지난 2009년 상장된 어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중국원양자원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중국원양은 당사와 무관한 회사로 당사는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거래소의 조회공시에 중국원양자원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2.67%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