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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濠 정부에 '담뱃갑' 소송

세계 2위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최근 금연 정책의 일환으로 담뱃갑에 회사 로고ㆍ이미지를 쓰지 못하게 한 호주 정부를 상대로 20일 소송을 제기했다. 필립모리스는 아무 표시가 없는 담배갑이 흡연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며, 이 조치로 회사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호주 의회는 지난달 모든 담뱃갑에 무늬가 없는 갈색 포장을 하고, 제품 이름도 같은 글꼴로 표기하도록 한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모든 담배 회사는 내년 12월부터 담뱃갑에 회사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를 쓰는 것이 금지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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