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운(사진)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내년에 나이와 관련된 질병인 치매와 성인병 관련 보험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베이비부머의 은퇴시점이 도래하는 등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런 질병들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비부머란 6ㆍ25 전쟁 후 경제개발이 시작되던 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그는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베이비부머 연구를 내년에도 계속해 한국의 베이비부머의 은퇴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메트라이프 노년사회연구소는 올해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베이비부머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김 사장은 동양생명 등 보험사 인수와 관련해 "인수합병(M&A)건은 미국 본사에서 하는 일이라 알 수 없다"며 "다만 메트라이프는 최근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해 한국에 관심이 많고 적당한 매물이 나타나면 관심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