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5%(3,500원)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락이 롯데케미칼에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내년 1·4분기부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주력제품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1·4분기부터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유가가 안정화되기 시작하면 내년 1·4분기부터 이익 개선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내년 롯데케미칼의 연간 순이익은 올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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