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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20만명 운집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20만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한화 연화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미국 등 4개국의 불꽃팀이 참가해 총 12만여 발의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가족 100명,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족 100명을 초청해 희망을 밝히는 불꽃을 함께 나눴다.

런던 패럴림픽 사격 권총종목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은 박세균 선수는 “우레와 같은 소리와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면서 그간 훈련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다”며 “함께 온 아내와 아들과 함께 환상적인 불꽃쇼를 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월드비전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통해 불꽃축제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주부인 산드라(남아공)씨는 “난생 처음 불꽃축제를 눈으로 보고 규모의 웅장함과 숨막히는 불꽃의 아름다움,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며 “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0명을 행사장 전역에 배치해 사고방지와 환경미화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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