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내년 인도네시아와 헝가리, 미국 공장 등 해외 공장의 증설이 시작된다”며 “미국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약 3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ㆍ4분기 소폭 악화된 수익성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근무일수 증가와 함께 투입단가의 추가 하락도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14.4%로 전분기보다 0.8%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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