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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용 초강력전지 개발/독 바덴베르크사
입력1997-06-18 00:00:00
수정
1997.06.18 00:00:00
◎1회충전으로 400㎞까지 주행【칼스루에(독일) DPA=연합】 전기자동차가 한번 충전에 4백㎞까지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아연·공기전지가 개발되었다.
독일 바덴베르크전력회사는 재래식 납전지보다 약 80%나 가볍고 전력은 4∼5배나 강한 아연·공기전지를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바덴베르크사는 지금까지 전기자동차가 1회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는 1백㎞정도였지만 이 초강력 전지를 이용하면 주행거리를 4백㎞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바덴베르크사는 이 전지를 장착한 미니버스는 한번 충전에 7백60㎞까지 주행하는 세계기록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올 가을에는 싱가포르에서 일반시내 버스 2대와 택시 2대에 이 전지를 장착해 주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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