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해외 실적 호조와 경비절감에 힘입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빛소프트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억2,200만원과 12억2,5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연간 단위로 적자를 벗어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08년에는 78억원, 순이익 367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에이카가 지난해에만 해외 6개 지역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이는 등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경비성 지출을 대폭 줄이는 등 비용절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출은 전년보다 11.7%가 감소한 613억4,200만원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한빛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매출이 줄어든 것은 올 들어 완구 사업을 접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삼국지천, 그랑메르, 미소스 등 총 7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해외서비스도 현지 지사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